산업용 로봇 제어를 위한 로우 코드(Low-code)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파로보틱스(대표 박정혁)’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보증 제도는 신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및 지원하는 제도다.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과 각종 혜택을 받는다.
테파로보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선정에 이어,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로우 코드 솔루션의 핵심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을 앞당길 예정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의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 제어 인공지능 모델이다.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해 로봇 자동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신용보증기금의 심사역은 "테파로보틱스의 로우 코드 솔루션은 제조업 생산성 혁신을 촉진하는 미래기술로, 성장가치가 매우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혁 테파로보틱스 대표는 “딥테크 팁스로 연구개발의 내실을 다진다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서는 매출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며 “발생한 매출까지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재투자하여 로봇 자동화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파로보틱스는 2023년 3월 설립된 산업용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한국화낙 로봇 필드 엔지니어로 근무한 백종현 CTO와 인공지능 관련 연구로 일본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정혁 대표가 창업하였다. 주력 제품은 로우 코드 솔루션이다. 로우 코드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해 로봇 자동화 도입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